8월 18일, 대통령기록전시관에 청주시 성화 아동센터와 청개구리 아동센터의 학생들이 방문하면서 개관 6개월 만에 누적 방문회수가 10만 명을 넘어서게 되었다.
이 날 대통령기록관은 대통령기록전시관 1층 로비에서 누적 관람객 10만명을 기념하는 작은 축하행사를 열었다. 학생들은 대통령기록관장의 환영인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대통령과 대통령기록에 관한 동영상을 1층에서 관람한 후 4층에서부터 관람을 시작하였다. 학생들은 4층 전시물의 내용인 대통령의 역할과 대통령제도의 변화 등을 배우는 한편 대통령 선거포스터 사진 찍기와 공약문 작성해보기 등의 콘텐츠를 직접 체험해보기도 했다.
특히, 3층에 전시된 대통령 집무실 체험은 단순히 눈으로 보는 전시물 외에도 관람자가 직접 대통령의 일과를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가 다수 제공된다. 그 중에서도 외국 국빈과의 정상회담을 재현한 접견실은 증강현실(VR)을 활용하여 미국, 중국, 독일의 국가수반과 회담하는 모습을 사진에 담을 수 있어 학생들의 호응도가 높았다.
이렇게 단기간에 다수의 관람객들이 방문한 것은 전문전시관이 아닌 일반 행정기관에서 운영하는 전시관으로서는 유례를 찾기 어려운 사례로, 전시관 운영의 성공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방문객은 개관 초기에는 세종시와 그 인근 지역 주민들이 주로 방문하였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전국에서 다양한 계층의 관람객이 찾고 있다. 이는 전시관에 마련된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들이 대통령과 기록에 대해 잘 모르는 일반인들도 쉽게 접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여진다.
이재준 대통령기록관장은 “개관 6개월 만에 누적관람객 10만명을 돌파한 것은 국민들의 관심과 호응에 힘입은 것으로 앞으로 자유학기제 등 교육과정 연계 진로체험학습, 농·어촌 격오지 거주자 초청행사, 보존복원 업무담당자를 위한 첨단보존시설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국민들과 소통하는 노력을 기울여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대통령기록관은 기록관을 사랑해 주신 국민들의 성원에 깊이 감사하고 있으며, 이러한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앞으로도 대통령기록관에서 주관하는 체험과 참여 프로그램에 많은 성원을 다시 한번 부탁드리며, 이날 방문한 성화 아동센터와 청개구리 아동센터 학생을 비롯하여 그동안 방문해주신 수많은 청소년들이 미래 대한민국의 훌륭한 리더가 되어주기를 기원한다.
[성화 아동센터, 청개구리 아동센터 학생 기념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