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헌안 통과에 관하여
개헌안 통과에 관하여
연설일자 1952.07.05 대통령 이승만 연설장소 국내
유형 성명/담화문 출처 『대통령이승만박사담화집』, 공보처, 1953 원문보기
민국 헌법의 대통령 직선과 양원제 문제로 그동안 정계에 다소 분규가 있었으나, 지금은 국회에서 거의 전수로 통과되었으니, 지나간 쟁론으로 분규상태를 이룬 것은 왕사에 부쳐서 이저버리고, 지금부터는 순서적으로 선후책을 강구해야 될 터인 데, 위선 개헌안 통과시킨데 대해서는 각 지방 국민들의 애국성심으로 분투노력한 일반 동포들의 공심과 여러 대표들이 부산이 와서 많은 시일을 경과하여 거의 풍찬 노숙(風餐露宿)하고, 견디기 어려운 곤란을 겪으며 불법한 일이나 망행하는 일이 없이 조리 있게 노력한 성충과 국회 내에서 민의를 존중히 역여 이 문제 해결책에 전후 협력한 의원 여러분들의 공로를 치하하는 바이다. 우리 일반 남녀동포들에게 한 가지 다시 충고하는 말은, 이 나라의 안위와 화복이 국민들이 각각 책임을 다해야하기에 있는 것이므로 정부나 국회를 방임하지 말고 민의를 따라 순조로 진행하는 일은 극력 지지하고 보호해 주어야 정부의 권위가 건전케 될 것이며, 만일 사심사욕으로 두국질민(?國病民)하는 폐단이 있을 적에는 언제나 궐기해서 법리적으로 해결하도록 각성해야 될 것이니, 이것은 내가 우리 전국민에게 유언(遺言)처럼 주고자 하는 말이다. 지금은 대통령선거를 속히 준비되는 대로 진행할 것이니, 내가 수차 공식으로 발포한 바와 같이, 혹 자의로 입후보하던지 또 혹은 민간에서 지정해서 출마시키던지 공개적으로 하고, 각각 정책이 어떻다는 것을 공포해서 민중에게 알리고 그 정책에 따라서 투표로 작정하게 할 것이니, 비밀리에서 음모나 모략 등 수단으로 파당적 투쟁을 만들어 정권을 도득(圖得)하는 비민주적 행동은 절대로 금할 것이고, 위협이나 음해 등 선전은 결코 없어야 될 것이며, 누구나 자유로 정견을 발표해서 민중의 공의를 얻어 피선되기를 도모할 것이니, 정부에서는 누가 후보자가 되던지 선거운 동에 대해서 절대 자유분위기를 보장할 것이며, 입후보자 되는 이들을 정당관계나 의사이동(意思異同)을 막론하고 일일히 보호하는 직책을 이행해야 될 것이다. 나로는 기왕에 여러 번 공포한 바와 같이 후보자 되기를 원치 아니하므로 모든 동포는 양해하여 주기를 바라는 바이다. ( 대통령이승만박사담화집 , 공보처,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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