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두환 대한민국 대통령각하와 훗세인 무함마드 엘샤드 방글라데시 인민공화국 대통령각하간의 공동성명 | |||||
| 연설일자 | 1985.06.19 | 대통령 | 전두환 | 연설장소 | 국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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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형 | 성명/담화문 | 출처 | 전두환대통령연설문집 제6집 / 대통령비서실 원문보기 | ||
| 1. 전두환 대한민국 대통령각하 내외분의 초청으로「엘샤드」방글라데시 인민공화국 대통령 내외분이 1985년 6월 15일부터 6월 19일까지 대한민국을 공식방문하였다. 2. 「엘샤드」대통령 내외분은 「안와르 훗세인」에너지 및 광물자원장관, 「후마윤 라시이드 초오드리」대통령 외교고문, 「에이 케이 엔 아메드」주한대사, 「콜셰드 알람」공업성차관 및 기타 고위 정부관리를 대동하였다. 3. 「엘샤드」대통령각하 내외분 일행은 전두환 대통령각하 내외분과 고위관리들의 영접을 받고, 양국 정부와 국민간의 긴밀한 유대관계를 나타내는 매우 따뜻한 환영을 받았다. 4. 「엘샤드」대통령은 전두환 대통령과 대한민국 정부 그리고 국민에 대한 방글라데시 정부와 국민 그리고 자신의 우의를 전달하였다. 양국 대통령은 정중하고도 상호 신뢰하는 분위기 속에서 우호적이고도 유익한 회담을 갖고, 양국관계와 지역 및 국제문제에 대하여 광범위한 의견교환을 가졌다. 동회담에는 대한민국의 이원경 외무부장관, 이규호 대통령 비서실장 그리고 방글라데시의 「안와르 훗세인」에너지 및 광물자원장관, 「후마윤 라시이드 초오드리」대통령 외교고문이 배석하였다. 5. 노신영 국무총리 내외는 6월 17일 「엘샤드」대통령 내외분을 예방하였다. 6. 「엘샤드」대통령은 국립묘지에 헌화하였다. 「엘샤드」대통령은 한국 언론회관에서 연설하였으며, 한국의 유력 실업인을 접견하였다. 「엘샤드」대통령은 산업시설과 서울 종합운동장을 시찰하고, 새마을운동 중안본부를 방문하였다. 「엘샤드」대통령 영부인은 새세대육영회와 민속촌 그리고 비원을 방문하였다. 「엘샤드」대통령 내외분은 곳곳에서 따뜻한 영접을 받았다. 7. 양국 대통령은 우호적이고 상호 신뢰하는 돈독한 양국관계에 대하여 만족을 표명하면서 양국간의 유대가 앞으로 더욱 확대되고 강화될 것이라는 확신을 표명하였다. 8. 양국 대통령은 경제, 통상, 문화 및 기술 분야에 있어서 양국간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수 있는 여지가 많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상호 유익한 통상 및 경제협력을 보다 증진시키고 다변화할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9. 양국 대통령은 양국간의 우의를 증진하기 위하여 양국의 주요 인사들 간의 교류가 계속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였다. 양국 대통령은 제반분야에서의 양국간 협력의 진전을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협력을 보다 강화할 분야를 확인하기 위하여 양국의 외무부장관을 수석으로 하는 합동위원회를 설치하기로 결정하였다. 동위원회는 매년 서울과 다카에서 교대로 개최될 것이다. 10. 양국 대통령은 국제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가운데 양국관계 그리고 지역 및 국제문제에 관하여 대체적으로 같은 의견을 가진 데 대하여 만족을 표명하였다. 양국 대통령은 또한 항구적인 평화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모든 국가가 주권평등, 영토보전의 존중, 국내문제의 불간섭및 분쟁의 평화적 해결 등의 제반원칙을 준수하는 것이 긴요하다는 것을 재확인하였다. 11. 양국 대통령은 중동문제의 정당하고 항구적인 해결에 대한 지지, 즉 예루살렘을 포함하여 1967년 전쟁 이래 점령한 모든 아랍영토로부터의 이스라엘군의 완전 철수 및 주권국가 수립 권리를 포함하는 팔레스타인인의 불가양의 권리 회복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하였다. 방글라데시 대통령은 팔레스타인인이 그들의 유일하고 정당한 대표인 팔레스타인 해방기구의 지도하에 그들의 고향에서 독립 국가를 수립할 수 있는 권리를 가져야 하며 예루살렘이 이슬람 및 아랍주권에 회복되어야 한다는 방글라데시의 공표된 정책을 재천명하였다. 12. 양국 대통령은 아프가니스탄 및 캄푸챠 국민이 외부의 간섭이나 개입을 받지 않고 그들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모든 외국군대가 무조건 완전히 즉각 철수함으로써 아프가니스탄 및 캄푸챠 문제가 정치적으로 해결되어야 한다는 것을 재확인하였다. 13. 양국 대통령은 이란과 이락이 모든 개발도상국가들의 비국이 되고 있는 양국간의 전쟁을 종식할 것을 촉구하였다. 양국 대통령은 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하여 이슬람회의기구와 여타 국제기구가 기울여 온 모든 노력이 이란ㆍ이락간에 평화를 회복시키는 데 성공하게 되기를 희망하였다. 14. 양국 대통령은 제국주의, 식민지주의, 신식민지주의 및 모든 형태의 인종차별주의에 전적으로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천명하였다. 양국 대통령은 남아프리카의 인종차별정책을 비난하고, 자유와 정의를 위하여 정당한 투쟁을 전개 중인 남아프리카와 나미비아 국민들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재 표명하였다. 15. 「엘샤드」대통령은 방글라데시의 외교정책과 특히 서남아지역의 평화와 화합을 도모하고자 방글라데시 정부가 취한 제반 노력과 조치에 대하여 설명하였다. 「엘샤드」대통령은 전두환대통령에게 서남아지역 협력기구 설립 추진 상황과 동기구의 7개국 정상회담이 1985년 12월 다카에서 개최될 예정임을 설명하면서 동정상회담이 회원국 국민간의 우호와 이해, 그리고 협력의 새로운 시대를 위한 토대를 이룩하게 되길 바라는 희망을 피력하였다. 전두환대통령은 「엘샤드」대통령에게 방글라데시의 제반조치에 대하여 축의를 표하고, 지금까지 이룩한 만족할만한 진전을 환영하면서 동기구에 대한 「엘샤드」대통령의 희망과 열의에 공감을 표명하였다. 16. 「엘샤드」대통령은 최근 방글라데시 남부지방을 강타한 격심한 태풍과 해일로 인하여 막심한 인명피해와 참혹한 파괴를 당한 이재민의 고통을 덜기 위하여 방글라데시 정부가 취하고 있는 제반노력에 관하여 설명하였다. 「엘샤드」대통령은 이처럼 어려운 시기에 한국 정부와 국제사회가 베풀어 준 위로와 지원에 대하여 심심한 사의를 표명하였다. 17. 전두환대통령은 한반도의 평화정착이 아시아 및 세계의 평화와 안전에 긴요함을 강조하면서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위한 대한민국 정부의 노력과 정책을 설명하였다. 「엘샤드」대통령은 한국문제는 7.4 남북공동성명에서 남북한이 합의한 바와 같이 남북한간의 대화를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되어야 한다는 방글라데시 정부의 입장을 재확인하였다. 18. 전두환대통령은 방글라데시 정부가 비동맹회의 및 기타 국제무대에서 대한민국의 입장을 이해하고 지지하여준 데 대해 사의를 표명하였다. 「엘샤드」대통령은 한반도에서의 평화정착과 평화통일의 실현에 도움이 될 유리한 환경 조성을 위하여 방글라데시 정부가비동맹회의를 포함한 국제무대에서 건설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임을 천명하였다. 19. 양국 대통령은 신국제경제질서 수립을 재 촉구하였다. 양국 대통령은 남남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개발 도상국가들에 대한 선진 국가들의 특별한 배려가 있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였다. 전두환대통령은 남남협력정신에 따라 그리고 방글라데시의 특별한 필요를 고려하여 방글라데시에 대한 새로운 투자 가능분야를 조사하기 위하여 재계 및 금융계 인사를 포함하는 각료급 경제사절단을 파견할 것을 제안하였으며, 「엘샤드」대통령은 이를 감사히 수락하였다. 20. 양국 대통령은 양국관계가 꾸준히 발전되어온 데 대해 만족을 표명하고, 양국 경제의 상호 보완성을 고려하여 통상, 경제협력, 과학 및 기술 분야에서의 상호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였다. 양국 대통령은 한국기업의 방글라데시 경제개발사업에의 적극적인 참여와 합작투자를 장려하고 증진하기로 합의하였다. 21. 전두환대통령은 「엘샤드」대통령의 탁월한 영도 하에 방글라데시 정부와 국민이 제 분야에서 많은 개혁조치를 성공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어려운 국가발전과업에 있어 상당한 진전을 달성하고 있는 데 대하여 경의를 표명하였다. 전두환대통령은 또한 국제평화와 안전을 위한 방글라데시 정부의 공헌을 높이 평가하였다. 「엘샤드」대통령은 제5공화국 출범이래 대한민국이 정치, 경제, 사회 및 문화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발전을 이룩하고 전두환대통령의 영도하에 대외문제에 있어 문호개방정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음을 찬양하였다. 22. 「엘샤드」대통령은 대한민국 정부가 1986년 아시안 경기와 1988년 올림픽 경기 개최를 위해 진행하고 있는 제반 조치와 준비에 만족을 표명하고 이를 높이 평가하면서, 동스포츠 제전이 참된 올림픽정신에 입각하여 성공적으로 개최되길 희망하였다. 「엘샤드」대통령은 또한 전두환대통령에게 방글라데시가 양대 스포츠 제전에 참가할 것임을 전하였다. 23. 「엘샤드」방글라데시 대통령 내외분은 방한기간중 전두환대통령각하 내외분과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이 베풀어준 따뜻한 환대에 대하여 사의를 표명하였다. 24. 「엘샤드」대통령은 전두환대통령각하 내외분께서 방글라데시를 방문해 주도록 정중하게 초청하였으며, 전두환대통령은 이를 기꺼이 수락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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