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한미민간 경제위원회(SRI)회의 결과
제3회 한미민간 경제위원회(SRI)회의 결과
분야 대통령 박정희 생산기관 대통령비서실
관리번호 1A00614174951848 생산일자 1972.03.07
키워드 경제, 한미민간경제위원회(SRI), 외자 도입, 비상사태 선언 원문보기
기록철명
기록철번호 입수유형
이관일 생산시스템
기록형태 기록유형

 

[본문 요약 및 해제]

1. 개요

- 2. 21 ~ 23 3일간 서울 조선호텔에서 개최

- 외자 도입 정책상의 문제점에 대해 중요한 토의가 있었음

2. 특기사항

- 대통령의 한국에 유력한 외자가 투입되는 것은 수개 사단의 외국군대가 주둔하는 역할과 같은 효과라는 말에 감명

- 비상사태 선언에 대해, 외국인투자유치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의견을 모음

3. 참석자

- 외국 : Dr. Gibson 미국 SRI회장 등 경제인 50

- 한국 : 김용원 전경련 회장 등 경제인 60, 한국 SRI위원 24

- 은행가들이 많이 참여하였는데 이는 한국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의사로 생각됨

- 극동지역에 진출한 기업가들이 많아 중공 등을 진출하는 교두보로 한국을 고려

4. 토의제목

- 국제정세와 대아세아 투자 전망 : 월남전 종전 등 미국의 정치 군사적 역할은 축소, 경제적으로 민간기업 진출 활발할 것

- 새 아시아 정세변화와 투자 후보지로서의 한국 : 대만보다 확실히 유망, 중공 진출의 교두보

- 외자유치와 한국의 안보강화

- 한국의 투자여건상 문제점 : 노사관계(임금인상 관련 쟁의), 과세행정, 외국인투자 인가 절차의 복잡성, 투자 유망분야에 대한 사업성 검토 결여, 외자도입법 이행상의 난점, 금융, 수업허가 및 통관상의 문제, 외국인투자 유치의 적극화, 국내 경제동향이 투자유치 저해

- 아시아 각국의 투자여건 및 정책비교 : 싱가포르가 가장 적극적이며, 많은 미국 기업인이 인도네시아 진출을 고려하고 있으나, 양질의 풍부한 노동력에서는 한국이 우위

- 35개년계획과 외자에 의한 소요자금의 확보

- 외국인 투자가들이 희망하는 주요 유망 업종 : 전자전기, 정밀기계, 철도차량, 자동차, 조선, 중기계, 기계공구, 타이어 및 고무 등

5. 대책

- 경제기획원에서는 이번에 논의된 사항들을 2. 29 경제장관회의에서 논의 후 월 1회 정기대책회의, 분기별 1회 차관급 회의를 갖기로 함

- 싱가포르, 홍콩,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투자여건 및 제도 조사를 위해 비서실에 관민합동조사단 운용을 건의


[문서의 역사적 의미]

- 1960년대 이후 70년대 초반에 들어 국내 경제 성장이 안정화 되는 동시에 다수 둔화되고, 다양한 문제점들이 도출되고 있음을 알 수 있음 (임금 인상 요구 등)

- 정부는 외국인 투자자 유치를 위해, 대통령이 직접 연설하고, 논의된 사항을 장관급 회의에서 다루기로 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를 보임

- 미국 재계는 이어 3월에도, SRI를 통해 한국에 노동쟁의를 줄이고, 세무조사를 간소화 해 줄 것을 요구하는 등 지속적인 압력을 보냄


[참고자료]

관련기사 : 미재계 투자여건 개선 촉구 (경향신문/1972.03.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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