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워는 송수신탑의 난립으로 전파혼신을 방지하고 통신거리 확대로 TV 난청지역 해소와 공공기관 통신망의 원활한 운용을 위해 1969년 12월 5일 한국전파탑주식회사 주관으로 착공되었다.
서울타워 건립과정은 1975년 정무비서실에서 대통령에게 보고한 「서울(남산)타워 처리방안」에 자세히 기록되어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연면적 4,009평에 공사비 14억원을 투입하여 높이 236.7m의 송신탑을 건립하고 KBS, MBC, TBC, 서울중앙전신국, 치안본부, CIA, 무선전신전화국, 보안사, 국방부 등 13개 기관의 입주를 계획했다. 이후 일반인 관광을 위한 전망대를 추가하고 과학전시장, 토산품판매점, 커피숍, 레스토랑 등도 설치한다는 계획으로 1969년 12월 5일 착공되었다.
그러다가 1973년 11월 22일 중앙정보부 주관으로 보안관계관 회의 등 각종 보안 검사를 진행하면서 전망대에서 국가중요시설과 지세 등 수도 방위상 취약점을 육안으로 관망할 수 있으며, 고성능 소형카메라로 은밀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는 보안상 문제점이 지적되었다. 이에 체신부 전파관리국이 서울타워를 인수하여 관리 기구를 설치하고 중요시설로 지정하여 전파탑만 사용할 것을 대통령에게 보고하였다. 이에 대해 박정희 대통령은 ‘송신탑으로서만 사용, 기타목으로서는 일체 불허, 보안문제에 대하여 특별조치를 할 것’이라 지시하고 사인했다.
대통령 지시에 따라 체신부는 서울전파탑 인수 계획을 국무회의에 상정했는데여기에는 대외비로 작성한 서울(남산) 전파탑 인수계획이 첨부되어 있다.(「서울전파탑(남산타워) 인수계회의 국무회의의 접수결과 보고」, 1975, 정무제2비서실) 보고서에는 전망대 관광시 국가안보상 문제점이 있으므로 체신부에서 인수하여 전파탑으로만 운영하며, 이를 위해 1975년 10월 31일까지 시설 일체의 관리권을 인수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듬해인 1976년 계획에 따라 체신부에서 19억원에 인수했다. 문서 말미에는 토지 및 건물 감정 명세표가 첨부되어 있다.(서울남산전파탑 인수 보고, 1976. 체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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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정부는 1980년 10월 15일 서울타워를 일반에게 공개했다. 체신부가 대통령에게 보고한 「남산전파탑 공개추진」에 따르면, 통신탑시설 운용의 통제조정, 과도영리 추구 억제 등을 전제 조건으로 비영리 법인인 ‘체신공제조합’에 이관하도록 결정했다. 체신공제조합은 국유재산법에 의거 5개년 분할 상환, 수의계약으로 매수하여 1980년 10월 15일 일반에 공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