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원코리아뉴라시아 자전거 횡단기념 | |||||
연설일자 | 2014.08.08 | 대통령 | 박근혜 | 연설장소 | 국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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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 | 기념사 | 출처 | 제63대 대통령비서실_전자문서(BH-RMS) 원문보기 | ||
원코리아 뉴라시아 자전거 평화 대장정
새로운 유라시아 시대를 열고 통일 한국의 비전을 제시하게 될 ‘원코리아 뉴라시아 자전거 평화대장정’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뜻 깊은 행사를 마련하신 방상훈 사장님과 함께 해주신 드 메지에르 전 총리님과 독일 지도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유라시아 지역은 지구 육지 면적의 40%를 차지하고 인류의 71%가 살고 있는 광활한 지역입니다. 풍부한 잠재력을 보유한 자원강국과 신흥 경제대국들이 자리잡은 무한한 가능성의 대륙이기도 합니다.
오랜 단절을 넘어 소통과 화합의 새로운 실크로드를 열고, 대륙 전체를 하나의 경제권과 생활문화권으로 만들어간다면 인류의 공동 발전과 행복에 크게 기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유라시아 대륙의 동쪽 출발점이자 유라시아와 태평양을 잇는 관문인 우리나라가 통일을 이뤄서 대륙과 직접 연결되는 길을 열 수 있다면, 우리는 물론 동북아와 세계에 큰 축복이 될 것입니다.
대륙을 횡단하는 이번 대장정을 통해 우리 국민들에게 통일 시대의 비전을 공유하는 계기가 되고, 유라시아 각국에도 소통과 협력의 길이 열리기를 기대합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원정대원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하며, 저도 여러분의 뜻 깊은 도전을 응원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