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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제16호

주요소식1 - 역대 남북정상회담 특별전「평화로 가는 길」

국가기록원(원장 이소연) 대통령기록관은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국민들의 뜻을 모아 지난 12월 12일 대통령기록관 기획전시실에서 ‘평화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의 특별전 개막식을 가졌다.

오는 2019년 6월 30일까지 운영될 이번 특별전에 전시되는 전시물은 역대 남북정상회담 기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주요 문서, 사진, 동영상, 행정박물 등이다.

2000년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위원장이 서명한 「6.15 남북 공동선언문」과 2007년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위원장의 「10.4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선언문」, 2018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9월 평양 공동선언문」이 전시된다.

또한 김정일 위원장이 김대중 대통령에게 선물한 풍산개 선물 내역서와 혈통등록서, 만찬초대장,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낸 아리랑 공연 초대장 및 팸플릿 등도 포함되어 있다.

특히 2018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1차 남북 정상회담 때 기념식수에 사용한 백두산 흙과 대동강 물을 담은 상자와 물통(북한 제작), 두 정상이 사용한 평양냉면 그릇(북한 제작)과 문배주 술잔 등 다양한 실물도 공개된다.

아울러, 노무현재단에서 제공한 남북정상회담 기념배지, 남북정상회담 기념석 모형, 김정일 위원장에게 선물한 무궁화 청자접시, 한국조폐공사에서 2018년 남북정상회담을 기념해 제작한 한반도 평화 대형 동판, 금·은·동 기념메달, 우정사업본부에서 2018년 발행한 남북정상회담 기념우표첩도 볼 수 있다.

한편, 2018년 4월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두 남북 정상이 약 30분간 단독 면담한 장소로 유명해 진 도보다리를 모형으로 제작해 관람객들의 휴식 공간과 함께 기념 촬영 장소로 제공하고, 한반도 평화기원 메시지를 직접 작성하여 붙일 수 있는 체험 존도 준비되어 있다.

최재희 대통령기록관장은 “이번 전시가 한반도 평화에 대한 국민들의 뜻을 모으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국민들과 공감할 수 있는 전시 기획을 통해 대통령기록관이 복합문화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 <「평화로 가는 길」 테이프 커팅식><「평화로 가는 길」 테이프 커팅식>
  • <「평화로 가는 길」  안내 및 관람 장면><「평화로 가는 길」 안내 및 관람 장면>
  • <김대중 대통령 평양 방문(2000)><김대중 대통령 평양 방문(2000)>
  • <6.15 남북 공동선언문(2000)><6.15 남북 공동선언문(2000)>
  • <노무현 대통령 군사분계선 통과(2007)><노무현 대통령 군사분계선 통과(2007)>
  •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선언(2007)><남북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선언(2007)>
  • <판문점에서 만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2018)><판문점에서 만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2018)>
  • <9월 평양 공동선언(2018)><9월 평양 공동선언(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