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다코타 주 의회의원들은 지난 5월 주 서부에 건립할 ‘시어도어 루즈벨트 대통령 도서관’ 예산안을 승인했다. 도서관 건립 예산은 1억 달러의 현금 또는 기부금을 내는 조건으로 1,500만 달러 규모의 기금과 3,500만 달러의 대출 승인이 포함되어있다.
시어도어 루스벨트는 미국의 제26대 대통령이며 가장 영향력 있는 대통령 중 한 명이다.
더그 버검(Doug Burgum) 노스다코타 주지사는 언론을 통해 “루스벨트 도서관 건 립은 노스다코타의 지속적인 경제적, 교육적 혜택과 더불어 세대에 걸쳐 시어도어 루 스벨트 대통령의 놀라운 유산을 공유할 수 있는 세계적 수준의 관광명소를 조성하자 는 것”이라며, “지지한다”고 전했다.
노스다코타 주는 루스벨트 대통령의 정치적 등반의 본격적 시작지로, 1984년 부인과 어머니의 죽음 이후 3년 동안 사냥, 목장, 탐험을 위해 머물렀던 곳이기도 하다.
도서관은 루스벨트 대통령이 목장을 소유하고 있던 노스다코타 주 메도라에 건립될 예정이며, 2020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