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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한미 동반자의 길을 달리다, ‘빌 클린턴(William Jefferson Bill Clin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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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 봄, 한국과 미국에서 새 대통령이 임기를 시작했다. 한국에서는 김영삼 대통령이 32년 군사정부에 종지부를 찍고 문민정부의 시대를 열었다. 빌 클린턴 대통령은 냉전시대의 경제침체와 정치부패에 정면으로 대응할 것을 주장하며 전후세대가 이끌어갈 미국 부흥의 시대를 열었다. '변혁'을 내세운 새 정부 동시 출범. 이는 한미 이해관계의 변화를 예고하는 것이었다.
첫 신호는 1993년 한미 정상회담에서 나타났다. 클린턴 대통령이 먼저 한국을 찾은 것인데, 한국 대통령들이 취임 후 미국 방문을 관례처럼 해온 사실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일이었다. 게다가 클린턴 대통령은 국내문제에 전념하기 위해 외국 방문이나 외국 정상의 초청을 가급적 자제하는 중이었다. 정상회담의 규모와 절차도 단출해졌다. 예포나, 군의장대, 군악대의 영접행사는 생략되었고, 공식 일정도 7월 10일의 정상회담과 국회 연설, 비공식 청와대 만찬에 이은 7월 11일의 합동조깅이 전부였다. 말 그대로 실무적인 공식 방문이었다. 그런데도 한미 정상회담을 향한 국민의 관심은 뜨거웠다. 그 중심에는 ‘조깅외교’가 있었다.

7월 11일 아침 8시 2분, 두 정상이 청와대 녹지원에서 만났다. 그런데 인사를 나눈 두 정상은 그만 파안대소하고 말았다. 김영삼 대통령이 셔츠만 입고 뛰는 클린턴 대통령을 감안해 평소 입던 땀복을 포기하고 흰색 트레이닝 바지에 군청색 줄이 있는 흰색 셔츠를 입고 나왔는데, 클린턴 대통령마저 김영삼 대통령이 평소 땀복을 입는 점을 고려해 검은색 바지에 붉은색 땀복 상의를 착용하고 나와 서로 옷차림이 달라진 것이다. 이날 웃음으로 시작한 두 정상의 조깅 거리는 2천9백15m. 김영삼 대통령은 평소 속도보다 빠르게, 클린턴 대통령은 조금 느린 속도로 서로를 배려하며 나란히 달렸다. 조깅을 하는 동안 김영삼 대통령은 야당 생활을 하며 형성된 조깅 습관에 대해 “뛰는 것을 중요한 공식 일과로 생각하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뛰는 것은 자기와의 싸움이며 거기서 많은 걸 배웁니다.”(1)라고 말했다. 진지하게 경청하던 클린턴 대통령은 “나도 앞으로 그렇게 해보겠다.”, “땀복을 입으니 운동량에 비해 땀이 많이 나고 운동량도 많아진다.”(1)며 정답게 대답했다.
조깅을 마친 뒤에는 상춘재에서 만나 미국식 조찬 정식을 함께 했다. 그 자리에서 클린턴 대통령은 “김 대통령이 야당 시절 가택연금과 단식 등 많은 탄압을 받았다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이런 분이 대통령으로 당선돼 민주개혁을 힘차게 추진해 나가는 것을 보고 깊은 인상을 받았다”(1)는 소감을 피력했다. 흐뭇하게 경청하던 김영삼 대통령은 “정치보복을 하지 않을 것”이며 “과거사 문제는 역사의 심판에 맡겨야 한다고 공약을 했으며 용서는 하되 잊지는 말아야 한다.”(1)는 정치철학을 전했다. 그리고 클린턴 대통령에게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정정당당한 자세로 나가면 어려운 문제도 극복할 수 있다.(1)는 뜻이 담긴 <대도무문(大道無門)>이라 쓴 휘호를 선물했다. 휘호에 담긴 의미를 전해들은 클린턴 대통령은 “언제나 가까운 곳에 두고 그 뜻을 생각하겠다.”(1)며 사의를 표했다.
그 말을 실천했던 것일까? 2년 뒤인 1995년 7월 김영삼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했을 때, 클린턴 대통령은 만찬사에서 <대도무문(大道無門)>의 정신을 실천하는 김영삼 대통령을 위해 건배를 제의하기도 했다.
이처럼 같은 취미에 비슷한 이미지와 출범 시기, ‘개혁’과 ‘경제 회생’ 등 유사한 국정지표를 내세웠던 두 정상은 첫 만남을 통해 서로의 인간적 관계를 확실한 반석 위에 올려놓으며 아시아-태평양 시대의 새로운 한­미 동맹관계를 재확인했고, 1997년 정상회담까지 8차례의 회담을 이어가며 두 나라의 동반자적 관계를 발전시켜 나갔다.
그중에서도 특히, 1993년 7월 방한한 클린턴 대통령이 김영삼 대통령과 나란히 뛰던 모습은 한국과 미국이 60년의 한미 안보동맹을 넘어, 21세기의 새로운 가치동맹을 지향하는 탄탄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었다. 두 정상은 1993년 11월 24일 한반도4자회담과 대북식량지원, 한미연합방위태세 등 양국 주요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난 정상회담에서도 백악관 뜰에 마련된 4백m 트랙을 같이 달리며 건강하고 미래지향적 동반관계를 위해 노력하는 한국과 미국 정부의 노력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1)인용 - 김영삼 대통령, 클린턴 대통령과 조깅 조찬 보도자료
참고자료
참고자료
  • 「서울서 펼쳐질 한미정상 조깅외교」 『서울신문』 1993.6.15.
  • 「한미정상 10일 회담/클린턴 한일 순방길 나서」 『동아일보』 1993.7.6.
  • 「옛 친구 만난 듯 단독회담 길어져/클린턴 방한 이모저모」 『한국일보』 1993.7.11.
  • 「한미 다면적 동반시대 개막」 『세계일보』 1993.7.11.
  • 「오늘의 한국발전은 제2한강 기적/클린턴 방한 첫날 이모저모」『동아일보』 1993.7.11.
  • 「한국 개혁추진에 깊은 인상」 『동아일보』 1993.7.12.
  • 「군살 뺀 실무 나들이/김 대통령 방미 8박9일 내용」 『국민일보』 1993.11.15.
  • 「한국 북핵 입장 ‘분명한 정리’」 『동아일보』 1993.11.24.
  • 「“우린 개혁동지” 백악관서 동반조깅 」 『서울신문』 1993.11.25.
  • 「21세기 향한 동반자관계 재정립/한미정상회담 의의」 『한국일보』 1995.7.28.
  • 「한미양국 우호관계 다진다」 『한국경제』 1995.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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