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월 1일자로 대통령기록관 소속 비정규직 34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되었다. 정부의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맞추어 대통령기록관에서 근무하던 청소, 시설관리, 방송‧통신 등 기존의 용역노동자들이 정규직 신분으로 직접 고용된 것이다.
임금체계는 직무 유형과 난이도 등에 따른 ‘직무급제’가 적용되며, 근무연수, 업무 평가결과에 따라 임금이 상승하게 된다.
다만, 대통령기록관에서 근무하는 특수경비원은 향후 전환시험을 통해 청원경찰로 전환되며 청원경찰법을 따르게 된다. 이는 특수경비원의 고용안정과 처우를 개선하는 한편 국가중요시설인 대통령기록관의 방호를 강화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번 정규직 전환은 그동안 용역업체가 바뀔 때마다 반복되는 고용불안 문제를 해소하고 처우를 개선한 것에 의미가 있다.
향후, 대통령기록관은 금번에 정규직으로 전환된 직원들이 즐겁고 보람 있게 일할 수 있도록 근무여건과 처우개선에도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