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86년 신년사 | |||||
| 연설일자 | 1986.01.01 | 대통령 | 전두환 | 연설장소 | 국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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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형 | 신년사 | 출처 | 전두환대통령연설문집 제6집 / 대통령비서실 원문보기 | ||
| 친애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북녘 땅과 해외에 계시는 동포 여러분. 오늘 희망찬 병인년 새아침에 여러분 모두에게 새해의 광명과 축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하고자 합니다. 새해에는 여러분 모두 소원 성취하시고 가정에 화평과 건강이 언제나 함께 하기를 빌어 마지않습니다. 본인은 아울러 새해야말로 먼저 이 지구촌의 성원 모두가 돈독한 인류애로 평화와 협력의 연대를 향해 새롭게 전진해 나가게 되기를 국민 여러분과 함께 간곡하게 소망하는 바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 새해가 우리 사회와 민족에 사랑과 믿음의 밝은 시대를 열고 우리나라를 선진과 통일의 대로에 들어서게 하는 보람찬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을 굳게 다짐해야 하겠읍니다. 이러한 우리의 다짐과 염원이 더욱 절실해지는 것은 1986년 새해가 민족적 도약의 성패가 걸린 80년대 후반을 시작하는 해이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우리가 가꾸어가야 할 이 시기는 안팎에서 밀려오는 변화와 도전의 물결이 매우 험난한 격동의 시대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읍니다. 따라서 우리가 걸어갈 미지의 길은 사랑과 믿음으로 출발하고 창의와 협력으로 전진해야만 성공적인 도달이 보장된다는 것을 본인은 오늘 여러분과 함께 깊이 새기고자 합니다. 우리 자신의 긍지를 믿고 우리의 이웃과 나라를 사랑하며 슬기와 힘을 모을 때 걱정과 불안의 그림자가 끼여들 수 없으며, 보람과 영광의 밝은 웃음이 넘쳐날 것으로 믿습니다. 넓은 가슴과 긴 눈으로 오늘과 내일을 투시하면서 기민하게 변화에 대처하는 것은 변전의 시기를 도약의 역사로 이끄는 첩경이 될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이러한 점을 깊이 새기고 거국일치의 확고한 결의로 통일과 선진의 길에 함께 나설 것을 본인은 기대하면서, 본인과 정부는 우리 모두의 포부가 나라 안팎에 드높게 떨치도록 올 한 해에도 신넘과 성실로써 최선을 다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새로운 각오로 새로운 전진의 길을 출발하는 오늘, 국민 여러분의 건강과 행운을 거듭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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