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선서 및 취임사

기록물 정보
기록물 종류 동영상
기록물 철명 제14대 김영삼 대통령 취임식
기록물 건명 제14대 김영삼 대통령 취임식 영상
관리번호 CEQ0000319
생산부서 대통령비서실
생산년도 199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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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자)취임식 개식 선언이 있었습니다. 이제 군악회의 팡파르가 울려 퍼집니다.국회 도서관과 의원회관 양쪽 옥상에서 80명의 팡파르단이 우렁찬 팡파르를 연주하고 있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일어나셔서 게양대에 있는 국기를 향해 주시기 바랍니다. 국기에 대하여 경례.

나는 자랑스런 태국기 앞에 조국과 민족의 무궁한 영광을 위하여 몸과 마음을 바쳐 충성을 다할 것을 굳게 다짐합니다.

바로.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애국가는 연합합창단과 함께 1절만 부르시겠습니다.

(애국가)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 나라 만세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 대한 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전하세

이어서 순국 선열 및 ... 호국영사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 묵념.
바로. 모두 자리에 앉아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대통령 취임행사위원장의 식사가 있겠습니다.

(식사) 오늘 민의의 전당인 이곳 국회의사당 광장에서 나라의 융성을 바라는 국내외 동포들의 한결같은 염원과 전 세계인의 뜨거운 축복 속에 김영삼 제 14대 대통령의 취임식을 갖게 된 것을 무한히 뜻깊게 생각하는 바입니다.
먼저 자리를 함께하신 내외 귀빈 각계 대표 여러분. 그리고 이 행사를 지켜보고 계시는 국민 여러분과 더불어 오늘 새로 취임하시는 김영삼 대통령께 충심으로 경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우리 헌정사상 가장 공명하게 치뤄진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 높은 지지를 받아 확고한 정통성의 바탕위에서 국정의 대임을 맡게되신 김영삼대통령께서 앞으로 5년동안 새로운 정부를 힘차게 이끌어 영광된 민족사를 창조해 주실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우리 국민모두는 우리 스스로 선택한 새 대통령을 중심으로 굳게 뭉쳐 새로운 시대의 신한국을 창조하는 역사적과업에 다함께 앞장설 것을 굳게 다짐해야 하겠습니다.

수많은 시련과 역경속에서도 오늘의 한국을 이룩해 낸 우리 국민이 새로운 지도자를 맞아 새출발을 하게 되었음을 세계 만방에 알리는 온숙한 이순간 우리의 조국 대한민국과 민족의 앞날에 무궁한 영광이 있기를 축원하면서 다시한번 김영삼대통령의 취임을 국민과 함께 경하드리는 바입니다.

감사합니다.

(사회자) 다음은 대통령께서 취임선서를 하시겠습니다. 내빈께서는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주시기 바랍니다.

(김영삼 대통령) 선서. 나는 헌법을 준수하고 국가를 보위하며 조국의 평화적 통일과 국민의 자유와 복리의 증진 및 민족문화의 창달에 노력하여 대통령으로서의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국민앞에 엄숙히 선서합니다. 1993년 2월25일 대통령 김영삼.

(나레이션)김영상 대통령 헌법 제 68조에 따라서 취임선서를 마치고 귀빈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습니다. 헌법을 준수하고 국가를 보위하며 대통령으로서 직책을... 수행할 것을 국민앞에 엄숙히 선서하는취임선서의 역사적인 순간이었습니다.

노태우 전 대통령 그리고 전두환 최규환 전 대통령 또 이곳에 참석한 귀빈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면서 인사를 하고 있습니다.
...식사대를 상징하는 1400만의 기러기가 날아올랐고..마흔다섯명이 발사하는 축포가 축포 21발이 발사되고 있습니다.

축가가 합창과 독창으로 울려퍼지고 있습니다. 최영석 작곡 해뜨는 나라의 아침 ,연합합창단과 메조소프라노 김화남씨의 복창으로 축가가 울려퍼지고 있습니다.

해뜨는 나라의 아침이 열렸다. 저 산맥을 넘어오는 바람소리의 아침이 뜬다. 오 빛나는 아침. 해와 바람과 강과 산 한데 어울려 춤추는 저...

새소리 울리는 아침. 새벽은 언제나 우리를 품고 오 출렁이는 동해의 햇살이여. 유구한 역사. 아 무궁하고 무궁하고 무궁하여라. 연합합창단과 메조 소프라노 김화남씨가 함께 축가를 불러주고 있습니다.

(사회자) 다음은 대통령께서 취임사를 하시겠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친애하는 7천만 국내외 동포 여러분, 노태우 대통령을 비롯한 전직 대통령, 그리고 이 자리에 참석하신 내외 귀빈 여러분. 오늘 우리는 그렇게도 애타게 바라던 문민 민주주의의 시대를 열기 위하여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오늘을 맞이하기 위해 30년의 세월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마침내 국민에 의한, 국민의 정부를 이 땅에 세웠습니다. 오늘 탄생되는 정부는 민주주의에 대한 국민의 불타는 열망과 거룩한 희생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민주주의에 대한 저 자신의 열정과 고난이 배어 있는 이 국회의사당 앞에서 오늘 저는 벅찬 감회를 억누를 길이 없습니다. 우리 국민은 참으로 위대합니다. 저는 국민 여러분들에게 뜨거운 감사와 영광을 드립니다. 또한 험난했던 민주화의 도정에서 오늘을 보지 못하고, 애석하게 먼저 가신 많은 분들의 숭고한 희생 앞에 국민과 더불어 머리를 숙입니다. 국민 여러분. 저는 14대 대통령 취임에 즈음하여, 새로운 조국건설에 대한 시대적 소명을 온몸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지금 이 땅은 지층 깊은 곳으로부터 봄기운이 약동하고 있습니다. 지난날 우리 민족에게는 번성했던 여름도, 움츠렸던 겨울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민족진운의 새봄이 열리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새로운 결단, 새로운 출발을 요구하고 있습니다.저는 신한국 창조의 꿈을 가슴 깊이 품고 있습니다. 신한국은 보다 자유롭고 성숙한 민주사회입니다.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사회입니다. 더불어 풍요롭게 사는 공동체입니다.
문화의 삶, 인간의 품위가 존중되는 나라입니다. 갈라진 민족이 하나되어 평화롭게 사는 통일조국입니다. 새로운 문명의 중심에 우뚝 서서, 세계의 평화와 인류의 진보에 기여하는 나라입니다. 누구나 신바람나게 일할 수 있는 사회, 우리 후손들이 이 땅에 태어난 것을 자랑으로 여길 수 있는 나라, 그것이 바로 신한국입니다. 우리 모두 이 꿈을 가집시다.
우리는 일찍이 식민지와 전쟁의 폐허에서 기적을 이루어 낸 민족입니다.
우리 다시 세계를 향해 힘차게 웅비해 나갑시다.친애하는 국민 여러분. 그러나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여건은 우리에게 결코 유리하지만은 않습니다. 냉전시대의 종식과 함께 세계는 실리에 따라 적과 동지가 뒤바뀌고 있습니다. 바야흐로 경제전쟁, 기술전쟁의 시대로 접어들었습니다. 변화하는 세계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선진국의 문턱에서 주저앉고 말 것입니다. 도약하지 않으면 낙오할 것입니다. 그것은 엄숙한 민족생존의 문제입니다.우리는 신한국을 향해 달릴 수 있는 체력을 가다듬어야 합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는 병을 앓고 있습니다. 한국병을 앓고 있습니다. 한때 세계인의 부러움을 샀던 우리의 근면성과 창의성은 사라지고 있습니다. 전도된 가치관으로 우리 사회는 흔들리고 있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우리 국민은 자신감을 잃고 있습니다. 바로 이것이 문제입니다.

우리에게 위기가 있다면 그것은 외부의 도전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바로 우리 안에 번지고 있는 이 정신적 패배주의입니다.이대로는 안됩니다. 새로워져야만 합니다. 좌절과 침체를 딛고 용기와 희망의 시대를 열어야 합니다. 폐쇄와 경직에서 개방과 활력의 시대로, 갈등과 대립에서 대화와 타협의 시대로 바꾸어야 합니다. 불신의 사회에서 신뢰의 사회로, 나만을 앞세우는 사회에서 더불어 사는 사회로 나아가야 합니다. 이것이 제가 말하는 변화와 개혁의 방향입니다. 제도만이 아니라 우리의 의식과 행동양식까지도 바꾸어야 합니다. 우리가 변화와 개혁을 회피한다면, 우리는 역사로부터 외면당하고 말 것입니다.친애하는 국민 여러분. 개혁은 먼저 세 가지 당면과제의 실천으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그 첫째는 부정부패의 척결입니다. 둘째는 경제를 살리는 일입니다.
셋째는 국가의 기강을 바로 잡는 것입니다.우리 사회의 부정부패는 안으로 나라를 좀먹는 가장 무서운 적입니다. 부정부패의 척결에는 성역이 있을 수 없습니다. 결코 성역은 없을 것입니다. 단호하게 끊을 것은 끊고, 도려낼 것은 도려내야만 합니다.
이제 곧 위로부터의 개혁이 시작될 것입니다. 그러나 국민 모두가 스스로 깨끗해지려는 노력 없이 부정부패는 근절되지 않습니다. 깨끗한 사회의 실현은 국민 여러분의 손에 의해서만 완성될 수 있습니다.다음으로 우리는 경제의 활력을 되찾아야만 합니다.
그것을 위해서 정부는 규제와 보호 대신에 자율과 경쟁을 보장할 것입니다. 민간의 창의를 존중할 것입니다. 정부가 먼저 허리띠를 졸라맬 것입니다.

국민은 더 절약하고 더 저축해야 합니다. 사치와 낭비는 추방되어야만 합니다. 기업은 대담한 기술혁신으로 국제경쟁에서 이겨야 합니다. 정부와 국민, 근로자와 기업, 모두가 신바람나게 일함으로써만 우리는 경제를 살릴 수 있습니다. 이것이 제가 주창하는 신경제입니다.국민 여러분. 흐트러지고 있는 국가기강을 다시 세워야 합니다. 부정한 수단으로 권력이 생길 때, 국가의 정통성이 유린되고 법질서가 무너지게 됩니다. 목적을 위해서 절차가 무시되는 편법주의가 판을 치게 됩니다. 이 땅에 다시는 정치적 밤은 오지 아니할 것입니다. 또한 우리 사회에 있어야 할 권위를 다시 찾아야 합니다. 우리의 자유는 공동체를 위한 자유여야 합니다. 백범 선생의 말처럼 공원의 꽃을 꺾는 자유가 아니라 꽃을 심는 자유여야 합니다. 땅에 떨어진 도덕을 일으켜 세워야 합니다.
이런 점에서 오늘의 교육은 미래를 준비하는 과학기술교육과 함께 사람다운 사람, 민주시민을 양성하는 인간교육이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저의 신교육입니다.국민 여러분. 오늘부터 정부가 달라질 것입니다. 이제 청와대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국가의 안전과 번영을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일하는 일터가 될 것입니다. 청와대는 바로 국민 여러분의 친근한 이웃이 될 것입니다. 저는 국민이 일하는 현장, 기쁨과 고통이 있는 현장에 함께 있을 것입니다. 국민과 함께 기뻐하고, 함께 아파할 것입니다.기쁨은 나눌수록 커지고, 고통은 나눌수록 작아지기 때문입니다.정치 역시 달라져야 합니다. 정치를 위한 정치가 아니라 국민에게 희망과 행복을 안겨 주는 생활정치여야 합니다.
국민의 불편을 덜어 주는 정치, 국민의 작은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정치가 필요합니다. 이렇게 정부가 달라지고, 정치가 달라질 때, 변화와 개혁을 통한 살아 있는 안정이 이 땅에 자리잡게 될 것입니다.국민 여러분. 정의와 화해로 새시대의 문을 활짝 열어 나갑시다.지난날 우리는 계층으로 찢기우고, 지역으로 대립되고, 세대로 갈라지고, 이념으로 분열되었습니다. 우리 안에 있는 벽은 허물어야 합니다. 한은 풀어야만 합니다. 우리 사회에는 그늘 속에 살아온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들은 위로받아야 합니다. 많이 가진 사람은 더 많이 양보해야 합니다. 힘있는 사람은 더 큰 것을 양보해야 합니다.

그러나 너무나 성급하게 내 몫만을 요구하지 맙시다. 먼저 우리 공동체 전체를 생각합시다. 그리고 우리가 더 많은 몫을 갖기 위하여 더 큰 떡을 만듭시다.7 천만 국내외 동포 여러분. 저는 역사와 민족이 저에게 맡겨준 책무를 다하여 민족의 화해와 통일에 전심전력을 다 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 시점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감상적인 통일 지상주의가 아닙니다. 통일에 대한 국민적 합의입니다. 김일성 주석에게 말합니다. 우리는 진심으로 서로 협력할 자세를 갖추지 않으면 안 됩니다. 세계는 대결이 아니라 평화와 협력의 시대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다른 민족과 국가 사이에서도 다양한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느 동맹국도 민족보다 더 나을 수는 없습니다. 어떤 이념이나 어떤 사상도 민족보다 더 큰 행복을 가져다주지 못합니다. 김 주석이 참으로 민족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그리고 남북한 동포의 진정한 화해와 통일을 원한다면, 이를 논의하기 위해 우리는 언제 어디서라도 만날 수 있습니다. 따뜻한 봄날 한라산 기슭에서도 좋고, 여름날 백두산 천지 못가에서도 좋습니다. 거기에서 가슴을 터놓고 민족의 장래를 의논해 봅시다. 그때 우리는 같은 민족이라는 원점에 서서 모든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세계 도처에서 민족의 긍지를 지키며 살아가고 있는 5 백만 해외 동포 여러분, 금세기 안에 조국은 통일되어, 자유와 평화의 고향땅이 될 것입니다.

우리 모두 국내외에서 힘을 합하여 세계 속에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자랑스런 한민족 시대를 열어 나갑시다.국민 여러분. 신한국의 창조는 누가 해주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모두가 하는 것입니다.오늘 이 자리에는 많은 신 한국인이 참석하고 있습니다. 땀흘려 일하는 근로자, 새로운 작물로 소득을 올리는 농민,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 연구에 몰두하는 과학도, 시장개척에 동분서주 하고있는 회사원, 신제품 개발에 성공한 중소기업인, 그리고 밤새워 나라를 지키는 군인들이 바로 그들입니다. 또 이 자리에는 또 묵묵히 국민에게 봉사하는 공직자도 있습니다. 자기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는 이들이야말로 신한국 창조의 주역이요, 주인입니다. 특히 이 땅의 젊은이 여러분. 세계를 그리고 미래를 바라봅시다. 방관에서 참여로, 비난에서 창조의 길로 나갑시다. 미래는 여러분의 것이요, 신한국은 바로 여러분의 세상입니다. 국민 여러분. 우리 모두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가집시다. 신한국을 창조합시다. 신한국의 창조는 대통령 한 사람이나 정부의 힘만으로 이룩될 수 없습니다. 신한국으로 가는 길에는 너와 내가 따로 없습니다. 오직 우리만이 있을 뿐입니다. 모두 함께 해야 합니다. 그러나 신한국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인내와 시간이 필요합니다. 눈물과 땀이 필요합니다. 고통이 따릅니다. 우리 다 함께 고통을 분담합시다. 우리는 해낼 수 있습니다. 반드시 해내야만 합니다.자, 우리 모두 희망과 꿈을 안고 새롭게 출발합시다. 한 사람의 낙오자도 없이 힘차게 함께 달려갑시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나레이션)김영삼 대통령의 취임사가 끝났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3만여 이자리에 모인 국민들에게 손을 번쩍 치켜들어서 답례를 하고 있습니다. 민주주의에 대한 자신의 열정과 고뇌로 가득했던 이 국회의사당에서 대통령에 취임하게 된 깊은 감회를 김영삼 대통령은 술회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귀빈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고 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30여년만에 민주주의에 대한 국민들의 불타는 열망과 거룩한 희생으로 우리나라에 문민시대가 도래했음을 선포하고 과거와는 근본적으로 구별되는 새로운 시대임을 명확히 했습니다. 민족의 지론에 새 봄이 열리고 있으며 새한국 건설을 위해서 새로운 출발과 새로운 결단을 요구하고 더 많은 국민들의 눈물과 땀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취임사가 끝나고 이제 취임식 장에는 코리아 판타지가 합창으로 울려퍼지고 있습니다. 식단에 나온 입법, 사법, 행정...그리고 정계 원로 귀빈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고 다시 자리에 돌아온 김영삼. 제 14대 대통령에게 축복을 ...진행되는 취임식 본 행사 코리아 판타지가 연주되고 있습니다.

한국인의 우수성과 강인함과 뛰어난 기상을 극적으로 표현한 코리아 판타지가 연주되었습니다. 대통령 취임식을 모두 마친다는 개식이 선언됐습니다. 팡파르가 울려퍼지고 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이제 단 아래로 내려가서 위임하는 노태우 전 대통령과 그리고 전두환 전 대통령, 또 ...대통령을 비롯해서 ...작별인사를 나누고 청화대로 향하게 됐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이제 축하하기 위해서 이 자리에 모인 국민 각계 각층 대표들, 그들이 모인 중앙 통로를 따라서 행진을 하면서 국민 대표들과 악수를 나누고 인사를 교환하게 됐습니다. 오늘 새 대통령의 취임식을 맞아서 기쁨과 축복을 함께 하는 3만 명의 국민들 소외 계층 없이 각계 각층의 국민들 ... 전임 노태우 대통령, 그리고 김영삼 대통령이 손을 잡고 시민들을 향해서 답례를 했습니다. 노태우 전 대통령과 김영삼 대통령 나란히 지금 단 아래로 내려오고 있습니다. 중앙 통로를 따라서 각계 각층의 국민대표들을 접대하게 되겠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오늘 취임사에서 우리 사회의 발전을 정체시키는 보다 큰 근본적인 문제는 외부적 도전이 아니고 우리 내부에 있다고 했습니다. 화합과 단결을 다지는 전임대통령과 그리고 김영삼 대통령의 악수, 교환되고 있습니다. 노태우 전 대통령 지난 5년 임기동안 폭팔하는 민주 욕구에 직면해서 과도기의 어려움을 해치고 민주 발전의 토대를 마련한 노태우..대통령 어젯밤 자정으로 무사히 임기를 마치고, 이제는 한 사람의 보통 시민의 생활을 즐기게 되겠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내외분 박수로 노태우 전 대통령을 환송하고 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각계 각층 국민대표들과 악수를 나누면서 중앙 통로를 따라서 3만명 국민대표들이 여기에 모였습니다만 각계 대표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 초청된 국민들은 절망을 딛고 새 삶을 가꾸어 가는 꽃동네 주민이라든가 장애인, 그리고 마라도 등의 섬 주민들도 초대됐고 등대원..경비원 또 비무장 지대의...주민들도 초청이 됐습니다. 소년 소녀 가장과 시장 상인들 ...초청자들이 자리를 함께하고 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손을 흔들어서 시민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습니다. 3만명의 초청자 가운데는 특히 각계 대학의 남녀 학생 대표, 생산지 근로자, 봉급 생활자, 또 GP..등 신세대를 대표하는 젊은이들이 초청됐고, 농민 어부 ...등 모범 농업인도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민법 사법 행정상부의 공직자를 비롯해서 정치 경제 종교 교육 언론 법조 체육 여성 문화 예술계 등을 총 망라하는 직능별 대표들과 외교사절을 비롯한 주한 외국인들도 취임식에 참여 해서 축복을 보내줬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축하 시민들의 박수를 받으면서 이제 잠시 후에는 이 곳 취임식장을 떠나서 청와대로 향하게 되겠습니다. 오늘 추운 날씨 속에서도 이곳에 참석한 많은 국민들은 어딘지 모르게 우리들의 국가의 미래에 대한 밝은 희망과 새 대통령에 대한 기대로 인해서 평소보다 더 표정이 밝아 보입니다. 이제 새롭게 출발하는 문민정부 그리고 제 14대 김영삼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면서 여의도 국회의사당 광장에서 보내드린 취임식 실황 중계방송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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